척추측만증 교정에서 전문적인 운동 치료와 보조기 착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환자의 생활 전반을 들여다보면, 교정의 성패는 일상 속 자세 습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습관이 만드는 불균형
오랜 시간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책상에 기대어 공부하는 습관 등은 모두 척추의 비대칭을 강화한다. 이러한 반복적 움직임은 치료 과정에서 얻은 교정 효과를 무너뜨리고, 측만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
슈로스 운동과 생활 교정의 결합
케이슈로스는 교정운동을 지도할 때 단순한 ‘운동 시간’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앉는 자세, 서 있는 방법, 걷는 패턴 등 일상의 모든 동작에 슈로스 원리를 적용하도록 교육한다. 예를 들어, 공부할 때는 척추의 축을 늘리는 감각을 유지하고, 가방은 좌우 번갈아 메도록 지도한다.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은 운동 효과를 배가시키며 재발을 예방하는 핵심이다.
스스로 몸을 관리하는 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슈로스는 단순한 운동법이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몸을 바로 세우는 ‘자기 교정(self-correction)’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일상에서 이러한 자기 교정이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 교정 효과는 비로소 장기적으로 유지된다.
케이슈로스의 메시지
“운동은 하루 몇 시간이지만, 자세는 하루 24시간이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 척추측만증 교정은 병원이나 센터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생활 방식과 함께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케이슈로스의 강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