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은 척추와 몸통의 3차원적인 변형으로, 성장기 동안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척추측만증 환자(80~90%)는 특발성(원인이 불분명한 경우)으로 분류되며, 일부는 신경근육성, 선천적 요인, 또는 특정 증후군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에게는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여아의 초경이나 남아의 변성기와 같은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시점에는 척추측만증의 Cobb 각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정밀한 관리와 주기적인 관찰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정은 성장판이 닫히고 골격 성숙(P5)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치료 원칙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AIS)의 경우, Cobb 각도의 진행 위험은 Lonstein과 Carlson의 공식에 따라 평가된다. 이 공식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척추 변형 위험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별 치료 지침이 설정된다. 특히, 이러한 기준은 국제 척추측만증 학회(SOSORT)와 슈로스 베스트 프랙티스 아카데미의 권장사항에 기초해 과잉치료나 과소치료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
오늘날의 척추측만증 치료는 단순한 교정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신체 균형과 성장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과정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성장이 끝난 이후에도 변형 진행을 억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계획이 척추측만증 환자들의 장기적인 건강과 웰빙을 보장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부모와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기의 주요 변화 시점에서 환자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