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신체 활동 감소, 자세 불균형에 직접 영향
현대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 감소가 척추측만증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국내 임상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태블릿 사용 증가와 학업 중심의 좌식 생활이 청소년기의 척추 구조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주말을 포함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청소년의 경우 척추 측만 초기 징후가 더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의료 전문가들은 “성장기에는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전신 운동이 필수적이다”라며, “특정 자세에만 고정된 채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척추의 좌우 근육 발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결국 척추 만곡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케이슈로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자세만 바르게 하도록 지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척추 정렬 체크와 운동 습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슈로스 운동과 같은 좌우 균형 회복 중심의 운동 접근이 예방과 조기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특히 성장판이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는 작은 자세 습관도 척추 변형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평가와 교정 운동, 적절한 생활 습관 지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